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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터치R]영원무역, 중장기 설비 투자로 장기 성장성 기대 - 우리투자증권

영원무역(111770)이 꾸준한 설비투자(CAPEX)로 장기 성장성의 밑거름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6일 우리투자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영원무역은 6월 초 박근혜 대통령과 우즈베키스탄 국빈으로 방문해 2,000만달러 투자 규모의 합작사업 추진 협약을 체결한데다 현재 운영하고 있는 베트남 지역의 라인 증설 투자를 진행 중”이라며 “기존 바이어들과 신규 바이어들의 주문량 증가워 더불어 중장기적 생산설비 증설 계획을 고려해 목표주가를 4만5,000원에서 5만3,000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2·4분기 매출액은 달러 기준으로 15.5% 상승할 전망이다. 지난해 2분기 낮은 기저 효과를 바탕으로 올 2분기 매출액 상승률이 클 것이라는 예상이다. 김혜련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올 1분기부터 ‘VF’ 등 기존의 큰 고객사 외에도 ‘Engelbert Struass’, ‘Helly Hansen’ 등과 같이 상대적으로 계절성이 적은 의류 브랜드 고객사의 주문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그는 “지난해와 같이 바이어 주문 지연과 관련한 선적 비용 상승이나 다카환율 절상으로 인한 원가율 상승 등의 우려는 없지만 주력생산 기지인 방글라데시 임금 상승으로 전체적인 인건비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 상승해 영업이익률은 소폭 감소한 15.8%를 기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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