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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풍금고 이달중 퇴출될듯

지난 4월 공매도 사건으로 영업정지 중인 서울 우풍상호신용금고가 이달 중순 퇴출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이달 중순께 금독당국의 제재심의 절차를 거쳐 관련 임직원의 문책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금융감독원 고위 관계자는 8일 『우풍금고에 대한 실사결과 자기자본 부족규모가 382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우풍의 대주주(박의송·朴宜松 회장)로부터 증자계획서를 받았으나 실현성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다른 관계자도 『당초 대주주의 증자계획서를 10일(1차 제출시한)까지 감독당국 차원에서 검토할 예정』이라며 『이번 계획서가 실현성이 떨어지더라도 일단 증자를 촉구하는 재공문을 보내 마지막 기회를 줄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우풍금고의 처리시한과 관련, 『재공문 및 증자계획서를 다시 제출받는 과정과 청문기회 등을 거쳐 이달 22일께는 퇴출 여부에 대한 최종 결론이 나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감독당국은 이와 함께 우풍에 대한 실사결과 드러난 임직원들의 부실 및 불법행위에 대해 제재심의위원회를 통해 문책을 단행할 계획이다. 김영기기자YGKIM@SED.CO.KR 입력시간 2000/05/08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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