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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조흥-강원은행만 합병은 불허
입력1998-11-23 00:00:00
수정
1998.11.23 00:00:00
정부는 협상이 진행중인 조흥·강원·충북은행 합병에 대해 충북은행을 제외한 조흥-강원은행간의 2자 합병에 대해서는 반대했다.정건용(鄭健溶) 재정경제부 금융정책국장은 23일 『금감위가 결정하겠지만 합병 논의중인 3개은행중 조흥-강원은행 만의 합병은 가슴에 와닿지 않는다』며 충북은행을 제외한 2개 은행만의 합병에 대해 반대의사를 표명했다.
鄭국장은 또 『3개은행 합병은 이번 주중으로 결론이 나겠지만 현재로서는 간단치 않은 것같다』며 3개은행 합병에 다른 걸림돌이 있음을 시사했다.
鄭국장은 『3개은행 모두 자구노력을 전제로 한 조건부 승인은행이기 때문에 자구노력이 전제되지 않으면 5개 퇴출은행과 다를바 없을 것』이라며 3개은행 합병과 정부지원 전에 추가적인 자구노력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흥·강원·충북은행은 지난 6월28일 5개은행 퇴출시 10월말까지 경영개선 이행계획서를 제출해야 하는 조건부 은행으로 분류됐다. 【온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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