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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쌍방향 교육시스템 개발

◎영산 엔지니어링/일반전화선·486급 PC로 데이터 교환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일반 전화선을 이용해 리얼타임으로 쌍방향 교육을 실행할 수 있는 시스템이 한 중소기업에 의해 개발됐다. 3일 멀티미디어 정보통신용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개발 전문업체인 (주)영산엔지니어링(대표 곽동욱)은 일반전화망과 486급 이상 컴퓨터를 통해 실시간으로 상호 음성 및 데이터를 교환할 수 있는 쌍방향 교육시스템, GVA(Global Virtual Academy)를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이 시스템은 음성압축과 서버 운영기술을 접목, 일반전화선에서 교사와 학생간의 쌍방향 교육을 가능케 한 것으로 기존의 쌍방향교육시스템이 근거리통신망(LAN)등을 이용한 데 비해 일반 전화선을 이용한 게 특징이자 기술의 핵심이다. 또 기존 TV를 이용한 일방적 방송교육과는 달리 동시에 교육자료의 배급 및 칠판강의가 가능하고 학생들이 수업도중 음성이나 문자로 질문하거나 응답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GVA는 이에따라 기존 시스템이 LAN자체의 한계및 망 구축에 따른 지역적 한계 및 경제적 부담으로 인해 대중화되지 못했던 단점을 일반전화회선을 이용해 극복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다. 영산엔지니어링은 이 시스템을 개발하는데만 2년여동안 10억원이상의 연구개발비를 투입했다. 종업원 30여명의 영산엔지니어링은 지난 91년 설립된 기술집약형 중소기업으로 이번에 개발된 GVA를 활용해 특수분야의 전문교육사업과 사이버 MBA, 사이버 대학운용사업등을 전개할 계획이다.<박동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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