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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나침반] 제철 음식
입력2003-07-14 00:00:00
수정
2003.07.14 00:00:00
이상훈 기자
몸에 좋은 음식이라고 해서 시도 때도 없이 먹을 수는 없다. 아무리 좋은 음식이라도 제철은 따로 있기 때문이다. 제철 음식만 잘 찾아먹어도 건강은 그리 걱정할 것 없다는 말이 있는데 지나친 표현은 아니라는 생각이다. 제철 음식을 먹는다는 것은 자연의 섭리를 따르는 것이기 때문이다. 음식에 제철이 있는 것과 마찬가지로 재테크에도 제철이 있다는 생각이다.
아무리 훌륭한 재테크 수단도 항상 높은 수익을 보장할 수는 없으며 제철을 만났을 때 비로소 빛을 발휘할 수 있다. 그런 의미에서 지난 상반기 주식투자가 재테크 중에서 가장 높은 수익을 올렸다는 기사는 시사하는 바가 크다는 생각이다. 주식의 계절이 돌아온다는 신호로 평가될 수 있는 만큼 많은 관심이 필요해 보인다
<이상훈기자 shle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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