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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 반도체社 "한국시장 잡아라"
입력2005-09-22 19:03:49
수정
2005.09.22 19:03:49
인텔·프리스케일등 세미나·포럼 개최 공략강화
외국 반도체 업체, 한국시장 공략 대폭 강화…반도체 기술ㆍ전략 세미나 등 연이어 개최…신제품 개발 등 적극 나서…
인텔과 프리스케일, 르네사스 등 외국의 대형 반도체 업체들이 한국시장 공략을 대폭 강화하고 나섰다. 이들 외국사들은 휴대폰이나 자동차, 가전기기 등에 들어가는 반도체 신제품을 앞세워 틈새시장을 적극 파고드는가 하면 첨단기술 및 전략과 관련한 행사를 잇따라 개최하고 있다.
22일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프리스케일반도체코리아는 지난 21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제1회 프리스케일 TSPG 로드쇼 2005’ 행사를 가진데 이어 오는 11월 2일 ‘제1회 프리스케일 기술세미나 2005’ 행사를 개최한다. 프리스케일은 이번 기술세미나를 통해 자신들이 생산하는 모든 분야의 기술 및 전략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프리스케일은 최근 ‘플렉스레이’ 기술을 적용한 자동차 네트워크 제어용 반도체 칩(MFR4200)의 양산에 들어가는 등 자동차 및 통신기기용 시장 공략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
세계 최대의 반도체회사인 인텔은 오는 11월 3일 코엑스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멀티코어 플랫폼과 함께 미래를 향해 앞으로’라는 주제로 ‘인텔 개발자포럼(IDF)’ 행사를 개최한다.
인텔은 이번 행사기간 동안 주요 임원들이 직접 나와 주요 제품과 미래의 최첨단 기술 등에서의 주요 전략을 발표할 예정이다. 인텔코리아 관계자는 “신기술의 빠른 적용과 세계적인 광대역 인프라를 근간으로 하는 한국 정보기술(IT) 산업의 중요성을 감안해 한국에서 처음으로 이 행사를 열게 됐다”고 말했다.
세계 5위권의 반도체 회사로 지난 4월 한국 판매법인을 공식 출범시킨 르네사스도 지난달 3세대 시장을 겨냥한 휴대폰용 싱글칩(LSI)을 개발하는 등 휴대폰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르네사스는 앞으로 자동차 및 PC 오디오, 비디어칩 등으로 영역을 넓혀갈 방침이다.
이밖에 프로그래머블 반도체 전문 업체인 알테라는 오는 10월 25일 서울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최신 프로그래머블 반도체 기술 등을 소개하는 ‘SOPC 월드 아시아퍼시픽 2005’ 행사를 개최한다. 이 행사는 중국과 인도, 대만 등에서도 연이어 열린다.
업계 관계자는 “한국은 휴대폰과 디지털TV, MP3플레이어, PC, 자동차 등에 사용되는 반도체의 핵심 생산국이면서 대규모 소비시장 역할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한국 디지털기기 시장 공략을 위한 외국 반도체 업체들의 행보가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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