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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우리금융, 분할 상장 첫날 강세

우리금융(053000)이 분할상장 첫날 강세다. KNB금융지주와 KJB금융지주는 상한가로 치솟았다.

22일 오전 9시 42분 현재 우리금융은 시초가보다 5%(600원)오른 1만2,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KNB금융지주, KJB금융지주는 모두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1만2,950원, 1만1,800원에 거래되며 상한가까지 치솟앗다.

민영화를 추진 중인 우리금융지주는 존속법인인 우리금융지주(우리은행)와 분할법인인 KNB금융지주(경남은행), KJB금융지주(광주은행) 등 3개 금융지주사로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분할 재상장했다. 이들 3개 지주사는 오는 8월 각 은행으로 다시 변경 상장될 예정이다.

전문가들은 우리금융의 주가가 실적 및 민영화 이슈에 좌우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정태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우리금융의 실적은 회복 국면에 진입했다”며 “다른 은행 대비 대출 성장성이 좋고 충당금도 줄고 있어 실적 회복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KNB금융지주와 KJB금융지주의 투자 매력은 높지 않다는 분석이다.

오진원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방은행 2개 지주사는 상대적으로 높은 대출 성장여력과 수익성을 보유하고 있다”며 “다만, 충당금 증가와 장기적으로 BS·JB금융의 잔여 지분 인수 가능성 등으로 투자 매력은 다소 제한적”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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