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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제약기술/스위스업체에 수출/10년간 로열티 560억
입력1997-04-16 00:00:00
수정
1997.04.16 00:00:00
국내 제약사가 자체개발한 신약 제조기술이 거액의 기술료(로열티)를 받고 수출된다.한미약품(회장 임성기)은 앞으로 10년간 총 6천3백만달러(5백60억원) 규모의 로열티를 받고 세계 최대 제약사인 스위스 노바티스사에 독자적으로 개발한 「마이크로 에멀젼」제제기술을 이전키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써스펜좌약 등 어린이약으로 잘 알려진 한미약품은 이 기술을 이전하는 대가로 계약금 3백만달러와 함께 내년부터 매년 6백만불씩 로열티를 받는다. 이는 지금까지 국내 제약사가 외국업체와 체결한 로얄티 수출계약 가운데 최대라고 한미약품은 밝혔다.
이 회사가 수출하는 기술은 물에 잘 녹지 않는 물질을 초미세입자의 유화상태로 만들어 체내에 쉽게 흡수되게 하는 방법으로, 소화관안에서도 잘 흡수돼 생체이용률을 높여주고 개체간 흡수펀차를 최소화하는 새로운 것이다.<박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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