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황교수팀 "줄기세포 재연 없다"
입력2005-12-06 09:51:53
수정
2005.12.06 09:51:53
황교수 기자회견 `성명서'로 대체 검토
황우석 서울대교수팀이 MBC PD수첩의 취재로 `진위' 논란을 빚은 배아줄기세포에 대해 `재연(再演)은 없다'는 입장을 굳힌 것으로확인됐다.
서울대수의대 강성근 교수는 "내부 회의 과정에서 배아줄기세포를 공개하고 이를 재연하는 방안이 초기에 논의됐지만 재연은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면서 "줄기세포 검증은 후속 연구성과를 통해 자연스럽게 이뤄져야 한다는 게 연구팀의 공식 입장"이라고 6일 밝혔다.
그는 "과학적 성과는 우리의 연구결과를 기초로 외국의 연구팀이 성공함으로써자연스럽게 검증되는 경우가 많다"면서 "일반적인 과학적 검증시스템을 준용하는 방안으로 결론을 내렸다"고 덧붙였다.
이병천 교수도 "우리에게 당장 급한 것은 이번 논란으로 차질을 빚은 연구과제를 정상화 시키는 것"이라며 "줄기세포를 공개하거나 재연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거듭 강조했다.
한편 황 교수는 이날도 연구실이 출근하지 않았다.
연구팀은 황 교수의 몸 상태가 좋지 않은 데다 이번 논란으로 심적 충격이 커연구실 복귀가 예상보다 늦어지는 것으로 분석했다.
강 교수는 "줄기세포 진위논란에 대한 황 교수의 해명도 직접 기자회견을 갖기보다 성명서나 간단한 코메트 등으로 대체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면서 "(황 교수가) 현재 감기몸살을 앓고 있어 지금 당장 복귀는 어려울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오늘의 핫토픽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