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객수가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던 원동력으로는 극장 수 확대와 관람 환경 개선 등이 있었다고 CGV 측은 설명했다.
CGV는 현재 국내에 127개 극장(직영 81개, 위탁 45개) 964개 스크린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98년 CGV는 강변점을 오픈하면서 국내에 처음으로 멀티플렉스 개념을 극장에 도입했다. 특히 지난 2011년엔 CGV 청담씨네시티를 오픈하며 극장을 단순히 영화만을 상영하는 장소가 아닌 문화를 누리는 장소의 의미로, ‘컬처플렉스’라는 새로운 단어를 제시했다. 문화(Culture)와 복합공간(Complex)을 결합한 신조어 ‘컬처플렉스(Cultureplex)는 영화 관람 뿐만 아니라 외식, 공연, 쇼핑, 파티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한 공간에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이후 새로 오픈하는 영화관들은 해당 지역의 특색을 적극 반영한 각각 다른 문화 콘셉트들로 새로운 문화 공간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뿐만 아니라 세계 최초로 ‘4DX’과 다면상영시스템 ‘스크린X’를 도입했고, 최근에는 CGV천호에 세계 최초로 공간적 몰입감을 극대화한 반구 형태의 상영관 ‘스피어X’를 설치하기도 했다.
서정 CJ CGV 대표이사는 “1년에만 1억 명의 관람객이 찾는 국민 영화관으로서 무한한 자부심과 책임감을 느낀다”며 “CGV강변을 처음 오픈하던 때의 마음을 잊지 않고 앞으로도 고객 만족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CGV가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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