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광글라스는 원진재단 부설 녹색병원과 공동으로 3일부터 이틀간 ‘친환경 오리 인형 베티와 함께하는 환경호르몬 프리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친환경 천 재질 오리 ‘베티’는 지난해 국내에 노란 오리 열풍을 불러일으킨 ‘러버덕’이 PVC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져 폐기 등이 어려웠던 것에 착안해 가로 3m, 높이 2.5m 크기의 안전한 천 재질로 만들어 탄생한 노란 오리다. 미국 보건환경정의센터(CHEJ)가 제작한 베티는 2006년부터 미국 전역을 여행하며 생활 속 유해물질을 줄이자는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 7월 중순 한국에 상륙해 전국 순회 중이다.
삼광글라스는 녹색병원 내원객과 지역주민들에게 친환경 유리밀폐용기 글라스락 1,600개를 지원하기로 했다. 행사 기간 중 노란 오리 ‘베티’와 함께 찍은 캠페인 인증 사진을 본인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리거나, ‘우리동네위험지도’ 어플케이션을 다운받는 등 다양한 캠페인 미션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글라스락 제품을 증정한다.
권재용 삼광글라스 커뮤니케이션팀 팀장은 “인체 내 내분비계 장애를 일으키는 환경호르몬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친환경의 상징인 ‘베티’와 함께하는 환경호르몬 프리 캠페인에 참여하게 됐다”며 “많은 분들이 참여해 생활 속 환경호르몬을 줄이기에 동참하고, 친환경 생활을 실천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