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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백악관, 돈세탁척결 새입법추진
입력2000-03-02 00:00:00
수정
2000.03.02 00:00:00
백악관은 돈세탁을 척결하기 위한 새로운 권한을 의회가 부여해주도록 요청할 것이라고 뉴욕 타임스가 행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이 신문은 2일자에서 로런스 서머스 재무장관이 이같은 내용을 공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신문은 행정부가 요청하는 권한에는 미국 은행과 증권회사 및 역외금융센터간 거래를 금지하는 것이 포함돼 있다고 지적했다.
백악관은 뱅크 오브 뉴욕이 러시아 자금 70억달러 돈세탁과 연계된 것으로 드러난 것을 계기로 이같은 입법을 추진하고 있는 것이라고 타임스는 설명했다.
서머스 장관은 돈세탁 척결을 위해 미 금융기관이 외국의 은행 또는 정부와 아예 거래하지 못하도록 하는 권한도 행정부에 부여할 것을 의회에 요청할 것으로 전해졌다. 행정부는 이와 관련해 러시아, 콜롬비아, 나이지리아, 도니미카 공화국, 나우루및 안티과 등을 「기피국」으로 간주하고 있음을 밝힐 것으로 타임스는 전했다./뉴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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