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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모의시험 "작년보다 매우 어려워"
입력2005-09-07 21:25:32
수정
2005.09.07 21:25:32
2006학년도 수능 수험생들은 사회탐구와 과학탐구의 난이도가 다소 높아진 새로운 변화에 주목하고 이에 대비해야 할 것으로 분석됐다.
7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실시한 수능 모의평사가 끝난 후 입시 전문가들은 “지난 6월 모의평가에 이어 이번에도 사회탐구와 과학탐구의 난이도가 지난해에 비해 상당히 어렵게 출제됐다”며 “수능 난이도가 높아지면 실제 대학전형에서 당락에 미치는 영향력이 커지는 만큼 수능 마무리 공부에 참고해야 한다”고 말했다.
교육방송(EBS)은 또 이날 이번 수능 모의평가에서 EBS 수능방송과 인터넷 강의 내용이 70∼86.5% 반영된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EBS측은 이날 내놓은 영역별 분석자료에서 “언어영역의 경우 전체 60문항 가운데 86.7%인 52문항이 EBS 수능강의 교재 지문이나 내용, 유형, 자료 등과 직ㆍ간접적으로 연관됐다”고 설명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도 “수험생들이 EBS 수능방송 및 인터넷 강의와의 연계 내용 또는 정도를 체감할 수 있도록 했고, 그 방식으로 영역 및 과목별 특성에 따라 지문을 확장 또는 축소하는 방법, 도형ㆍ삽화ㆍ그림을 이용하는 방법, 중요 지식ㆍ개념ㆍ원리ㆍ어휘를 사용하는 방법 등을 동원했다"고 밝혔다.
반면 입시학원들은 “EBS가 내세우는 유사 문항이 핵심적인 교과내용으로 대부분의 교과서, 참고서, 문제집 등에도 수록된 내용”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다음은 입시기관들이 분석한 2006 수능 대비 전략.
◇ 취약 영역 파악해 보완을 = 이번 모의 수능 채점 결과와 지금까지의 모의 고사 성적을 토대로 내가 가고자 하는 대학에서 반영하는 영역 중 어떤 영역이 취약한지를 객관적으로 판단해 철저히 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선택과 집중을 통한 맞춤식 지원 전략을 수립하고, 이를 계획적으로 실천해야 한다.
수험생들은 모의 수능 점수를 기준으로 자신의 성적을 분석해 지원가능 대학을 정시기준으로 각 군별 1~2개 대학을 선택한 후 각 대학에서 반영하는 수능 영역과 학생부 반영 과목을 최종 점검해 계획적인 마무리 학습전략을 세우는 것이 필요하다.
◇ 2학기 수시지원 때 참고를 = 이번 시험을 그동안 본 교육청 모의고사 성적과 종합하면 앞으로 남은 수시모집지원 여부 결정에 중요한 참고자료가 된다.
지금까지 본 수능 모의고사 성적을 학생부 성적과 비교해 2학기 수시 지원 여부를 객관적으로 판단할 수 있다. 여러 차례의 수능 모의고사 성적이 3학년 1학기 때까지의 학생부 성적에 비해서 불리하다고 판단되면 2학기 수사는 적극 지원하는 것이 유리하다.
◇ 모의 수능 성적은 참고자료로만 활용 = 이번 모의 수능 점수를 본인의 객관적인 위치 파악에 활용하되 지나친 낙관도 비관도 할 필요가 없다. 앞으로 70여일 정도 남은 기간에 얼마나 최선을 다하는 지가 중요하다.
수능은 절대점수보다는 상대적 석차가 중요하므로 수험생들은 수능의 난이도 및 과목간 표준점수 차이에 너무 집착하지 말아야 한다. 최종 수능에서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과목간 난이도 조정을 할 수 있다는 것도 염두에 두고 자신이 선택한 과목에서 최선의 준비를 다하는 것이 필요하다. 수능 공부는 지금부터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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