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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파일] 삼성전자, 3대 디지털 보안기기 출시 등

삼성전자(대표 윤종용·尹鍾龍)는 컴퓨터 녹화기 및 인터넷 영상 전송기, 디지털 VCR 등 3대 디지털 보안 기기를 최근 개발, 신제품 발표회를 통해 출시키로 했다고 25일 밝혔다.컴퓨터 녹화기는 폐쇄 회로 TV로 입력된 영상 데이터를 디지털 신호로 전환, 20시간 정도 동영상 녹화가 가능하고 검색과 저장이 용이한 장점이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인터넷 영상 전송기는 웹브라우저가 설치된 PC가 있으면 지역에 관계없이 현장감시가 가능한 제품』이라며 『폐쇄 회로 TV에 별도로 주소를 지정하고 네트워크로 연결하면 실시간 원격 제어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디지털 VCR은 아날로그 영상 신호를 마그네틱 테이프에 저장, 고화질 재생이 가능하며 2시간짜리 아날로그 마그네틱 테이프에 최고 960시간까지 동영상을 기록할 수 있다. 보안기기 세계 시장은 올해 2조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삼성전자는 이번 디지털 보안기기 출시로 연간 매출 2,000억원을 달성할 계획이다. ■ 고급철강재 생산 확대 포항제철(회장 유상부·劉常夫)은 선재 생산설비 합리화를 통해 타이어 코드강 등 고급철강재 생산을 확대할 계획이다. 포철은 오는 2002년 11월까지 모두 2,200억원을 투자해 기존 선재 생산설비를 보완하고 공정별 설비 합리화를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이같은 설리합리화 작업이 완료되면 포철의 선재분야 고급강 생산능력은 현재의 120만톤 수준에서 145만톤으로 늘어난다. 또한 설비합리화와 함께 고급강의 품질향상도 기대되고 있다. 포철은 선재분야 생산설비 합리화를 통해 환경친화적 고급강 생산체제를 구축, 원가절감과 함께 공해예방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포철이 설비합리화를 통해 증산을 추진중인 선재분야 고급철강재는 타이어 코드강, 베어링강, 쾌삭강 등에 사용된다. 현재 타이어 코드강 등은 국내수요중 상당량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포철의 선재분야 설비합리화는 상당한 수입대체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 수출기업 융자신청 접수 한국무역협회(회장 김재철·金在哲)는 오는 2월1일부터 15일까지 수출기업의 해외마케팅 활동 지원을 위한 해외시장개척기금 융자신청을 접수한다. 융자 한도는 연간 8,000만원으로 연리 4%, 2년거치 일시상환조건이며 2·4분기에 시행되는 해외전시회참가와 인터넷마케팅사업을 대상으로 지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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