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tSectionName(); 삼성·LG LCD 中 진출 조만간 승인할듯 우승호기자 derrida@sed.co.kr 홍재원기자 jwhong@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정부가 삼성전자와 LG디스플레이(LGD)에서 추진하는 중국 첨단 LCD공장 설립을 승인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이에 발맞춰 삼성전자ㆍLGDㆍ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SMD) 등 디스플레이 3사는 내년에 최소 8조2,000억원 등 오는 2013년까지 4년 동안 총 28조5,0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2일 지식경제부와 디스플레이 업계에 따르면 국내 첨단산업의 해외진출 여부를 검토하는 전기전자전문위원회는 최근까지 두 차례 회의를 열어 삼성과 LG가 제출한 보완대책이 타당하다고 평가하고 중국 투자에 문제가 없다는 쪽으로 의견을 모았다. 이에 따라 이번주 전문위 회의에서 '긍정검토' 결정을 내린 후 산업기술보호실무위원회에 의견을 전달할 예정이다. 첨단기술의 해외진출은 전기전자전문위의 판단을 거쳐 산업기술보호실무위의 의견을 들은 후 총리가 주재하는 산업기술보호위에서 최종 승인 여부를 결정한다. 업계의 한 고위관계자는 "정부가 우려하는 핵심 기술 보호방안과 장비재료 업체 진출기회 제공 등에 대한 보완대책을 제시했다"며 "(전문위가) 이번주 회의를 열어 긍정검토 결정을 내릴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지경부 고위관계자도 "중국진출의 불가피성과 기술유출 우려의 양면이 있는 만큼 산업기술보호위에서 최종 판단을 내릴 것"이라며 "다만 업계의 일정도 있는 만큼 이른 시간 내에 결론을 내릴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가 중국 쑤저우에 총 2조6,000억원 규모의 7.5세대 LCD 생산라인을 건설하고 LGD가 광저우에 약 4조원가량을 투자해 8세대 LCD 생산라인을 구축하는 투자가 본격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ㆍSMDㆍLGD 등 디스플레이 업계는 내년에 최소 8조2,000억원 등 2013년까지 28조5,000억원을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AM OLED) 패널과 OLED 조명 생산라인 구축 등 디스플레이 산업 고도화를 위한 시설투자에 사용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삼성과 LG는 전량 일본에서 수입하던 차세대 디스플레이 AM OLED 생산장비 국산화를 위한 공동협력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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