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화갑 민주당 대표 전격 사퇴
입력2003-02-23 00:00:00
수정
2003.02.23 00:00:00
구동본 기자
한화갑 민주당 대표는 23일 당 대표직을 전격 사퇴했다.
한 대표는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선배 당원 동지 여러분에 의해 선출된 최초의 당 대표로서 책임과 임기를 다하지 못하고 떠나게 된 것을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표직을 떠나는 것은 새롭게 등장한 역사의 주역들에게 당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주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한 대표가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의 취임을 이틀 앞두고 전격 사퇴함으로써 민주당은 오는 27일 당무회의에서 당 개혁특위가 마련한 개혁안을 통과시키는 동시에 임시지도부 체제로 전환할 것으로 보인다.
그는 “대표직 사퇴는 무책임한 행위라고 만류하신 분들의 우려와 애당심을 깊이 이해하고 있다”며 “그러나 대표로서의 소임을 다할 수 없는 환경 속에서의 대표직 고수는 의미가 없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구동본기자 dbkoo@sed.co.kr>
오늘의 핫토픽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