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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ㆍ재료보유株 눈여겨 볼만
입력2003-06-01 00:00:00
수정
2003.06.01 00:00:00
조영훈 기자
증권사들이 실적호전 및 재료보유 종목군으로 추천종목을 압축하고 있다.
시장 전체가 상승할 모멘텀이 없는 만큼 실적호전 및 재료보유 개별종목이 수익률 경쟁을 벌이며 약진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증권사들이 대표적인 실적호전주로 꼽은 종목은 대상과 KEC. 대상은 전분당과 조미료 등 주력사업의 안정적인 이익 개선을 바탕으로 향후 2~3년간 펀더멘털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돼 복수로 추천됐다. KEC는 디지털 가전시장 고속성장에 따라 AV용 부품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분석됐다.
삼성전자 우선주가 추천된 것도 눈길을 끈다. 외국인 순매수가 재개된 가운데 보통주와의 가격갭이 커 매력적이라는 분석이다. 금융업종에서는 코스피200 신규편입 종목인 대구은행과 보험영업 부문 수익성 개선이 예상되는 삼성화재가 관심종목으로 떠올랐다.
이 밖에 수출주 가운데는 한화석화와 현대차, 내수주에서는 대림산업과 웅진닷컴이 새롭게 조명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코스닥도 재료보유주와 실적호전 종목을 중심으로 선별됐다. 인도수출 재료를 보유한 휴맥스, 6월 개봉영화 `튜브` DVD 판권을 보유한 케이디미디어, LG필립스LCD 투자 수혜주인 LG마이크론 등은 재료가 주가상승의 모멘텀이 될 것으로 예상됐다. 이밖에 에이스디지텍과 유일전자ㆍ인탑스 등 실적호전주도 관심대상에 포함됐다. 6일 연속 상한가로 12만원대를 넘어선 웹젠에 대한 추천도 나왔다.
<조영훈기자 dubbch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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