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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한무쇼핑 지분 4.01% 매입
입력2007-10-18 21:46:55
수정
2007.10.18 21:46:55
18일 현대백화점은 정몽근 명예회장이 차남인 정교선 현대백화점 전무에게 증여한 한무쇼핑 주식 24만4,000주(4.01%), 약 402억원어치 전량을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주당 취득 가격은 16만4,884원이다.
이번 지분 이동으로 현대백화점은 한무쇼핑의 주식 총 254만3,250주(41.75%)를 확보하게 됐다. 정 명예회장의 지분은 91만1,000주(14.96%)로 줄었다. 현대백화점은 이번 주식 취득의 목적을 ‘투자 차익과 경영권 강화’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정 전무는 약 200억원의 증여세를 제외하고 200억여원을 확보하게 됐다. 현대백화점은 지난해 말에도 정 명예회장이 증여한 지분 약 300억원어치(20만8,000주ㆍ주당 14만4,910원)를 정 전무를 거쳐 매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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