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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기업 올 영업실적 '쑥쑥'

2010년까지 年 30% 성장

경남기업의 2008년 영업실적이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1일 한국투자증권은 보고서에서 “지난해 4ㆍ4분기 실적에서 증명됐듯이 경남기업의 성장성은 여전하다”며 “오는 3년간 매출총이익률이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오는 2009년부터 미분양에 따른 대손상각비가 잡힌다고 가정해도 2008~2010년 영업이익 증가율은 연평균 30%에 달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경남기업은 지난해 4ㆍ4분기 매출액 4,618억원, 영업이익 25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에 비해 각각 57.4%, 188.0% 늘어난 수준이다. 하지만 투자 확대로 차입금이 크게 늘어난 부분은 부담스러운 요인으로 꼽혔다. 보고서를 작성한 한상희 연구원은 “차입금이 크게 늘어난 것은 부담이지만 당분간 현금흐름에 큰 우려는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는 ▦용인 흥덕 자체 사업지에서 2009년 상반기까지 분양대금이 들어오고 ▦베트남 랜드마크 타워 공사비 수령도 순조로울 것이며 ▦2008년 매출에서 공공공사가 차지하는 비중이 40%를 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 연구원은 이 같은 점을 감안해 경남기업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로 5만5,500원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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