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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경기회복시 스왑스프레드 마이너스 전환할 듯”
입력2010-06-08 12:00:20
수정
2010.06.08 12:00:20
정부는 8일 “경기회복으로 변동금리 대출확대 등 고정금리(IRS) 수취 수요가 확대될 경우 스왑 스프레드가 마이너스로 전환될 수 있다”고 밝혔다.
기획재정부는 이 날 ‘최근 국내외 스왑 스프레드 동향과 시사점’ 보고서를 통해 “우리나라의 스왑 스프레드는 0을 중심으로 일정 수준 내에서 반복할 가능성이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스왑 스프레드는 IRS금리에서 국채금리를 뺀 차이로, 통상적으로는 은행 신용도를 기반으로 한 IRS금리가 무위험 채권인 국채 금리보다 높아 플러스를 나타낸다. 그러나 최근 영국과 포르투갈, 그리스 등 유럽을 중심으로 국채 금리가 상승하면서 스왑 스프레드는 마이너스를 보이고 있고 우리나라 역시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국고채 금리가 치솟으면서 마이너스를 기록한 바 있다.
재정부는 “유럽은 재정적자가 심화되고 국채시장 불안이 증가하면서 스왑 스프레드 마이너스가 확대되고 있지만 우리나라는 국고채 수급이 안정되고 금리가 하락세를 보이면서 그 폭이 플러스를 시현하고 있다”며 최근 상황을 설명했다.
우리나라 스왑 스프레드는 지난 7일 3년물 기준으로 1.5bp(1b=0.01%포인트)를 기록했고 지난 6일에는 -1bp를 보인 바 있다.
재정부는 “올해 예대율 규제를 시행하면서 변동금리부 대출이 줄어들었고, 이를 헤지하는데 필요한 IRS 수취 수요가 감소했다”며 “단기금리 상승과 IRS 수취 수요 감소가 맞물리면서 국내 스왑 스프레드는 정상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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