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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엔텍 상승행진 급제동

3분기 실적부진으로 하한가

최근 급등세를 보였던 폐기물 매립ㆍ소각업체 코엔텍이 3분기 실적 발표를 계기로 상승세에 제동이 걸렸다. 28일 코엔텍은 지난 3분기에 매출액 78억원, 영업이익 2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분기에 비해 매출액은 10.6%, 영업익은 32% 가량 줄었지만 전년 동기에 비해서는 각각 126%, 10% 가량 늘었다. 코엔텍은 지난 8월초 6,000원에도 미치지 못했던 주가가 환경법 강화 움직임에 힘입어 최근 1만8,700원까지 치솟았지만 이날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져 1만6,500원으로 마쳤다. 최근 주가가 급등했던 탓에 이번 실적 발표를 계기로 차익 실현 매물이 집중된 것으로 보인다. 코엔텍 측은 “3분기에는 추석 등 연휴로 인해 2분기에 비해 영업일 수가 적어 매출과 이익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김태형 현대증권 연구원은 “매립 부문의 단가 인상 폭이 예상보다 높을 것으로 판단된다”며 올해와 내년 연간 주당순이익(EPS)을 소폭 상향 조정했다. 적정주가도 기존 1만1,800원에서 2만3,400원으로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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