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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시황] 하락세 반전
입력1998-11-19 00:00:00
수정
1998.11.19 00:00:00
회사채 유통수익률이 지리한 조정장세를 마감하고 하락세로 돌아섰다.19일 채권시장에서는 한국은행이 조만간 콜금리등 규제금리를 추가 인하할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되면서 회사채 유통수익률이 전날보다 0.1%포인트 떨어진 9.80%를 기록했다.
또 원달러 환율이 1,280원대로 진입한 것도 회사채 금리 하락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급격한 환율하락을 용인하지 않을 정부가 시장에 개입할 경우 시중 유동성이 증가하고 그만큼 회사채 매입여력이 확대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시장에 반영됐다.
다만 향후 금리동향에 대해 투자자들이 확신을 갖지 못하고 있어 활발한 거래는 이뤄지지 않았다. 91일물 양도성예금증서(CD)는 보합세인 7.70%을 나타냈다.
이날 신규 회사채 발행물량이 570억원에 불과한 가운데 제일제당 300억원이 9.80%, 조선호텔 50억원이 10.70%에서 매매됐다. 경과물인 LG화학 50억원이 9.70%에서 소화됐다. 산금채는 8.65%, 국고채는 8.35%에서 소화됐다.
한편 1일물 콜금리(증권사 차입기준)는 전날보다 0.01%포인트 상승한 7.31%대를 보였다. 【이정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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