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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위성국 주공호남지사장

『임대나 할부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미분양 아파트를 해소하고 올해 3,000여 가구를 지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위성국(魏聖國·54·사진) 주택공사 호남지사장은 호남지역 주택보급률이 89%에 이르는 만큼 수요자가 부담없이 구매할 수 있는 안전하고 편안한 아파트를 공급하는 데 주력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특히 입주자가 들어와 사는 데 불편하지 않도록 사후관리를 철저히 하는 동시에 건의사항 등을 수렴, 다시 찾는 주공아파트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다짐했다. 魏지사장은 자치단체와 긴밀하게 협조하는 것은 물론, 올해 광주 동림2지구 7,000가구를 건설하는 한편 목포 용해지구 4,000가구를 하반기에 공급해 지역 균형발전과 건설경기 활성화에 힘을 보태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사옥 내 분양상담실을 열어 24시간 담당직원 상주, 판매상담은 물론 고객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제안이나 건의사항을 업무에 반영하는 등 고객중심의 열린 경영을 실천해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전남 장흥 출신으로 광주고와 외국어대를 졸업한 후 주택공사 전북지사장, 서울지역 본부장, 사업계획 처장을 지낸 魏지사장은 포옹력과 친화력이 돋보인다는 평을 받고 있다. 광주=김대혁기자KIMDH@SED.CO.KR 입력시간 2000/03/15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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