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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 리딩컴퍼니&CEO] 시스템베이스
입력2004-02-27 00:00:00
수정
2004.02.27 00:00:00
황유석 기자
"시리얼통신은 내게 맡겨라"
지난 87년 설립된 시스템베이스(대표 김명현)는 17년 동안 시리얼통신 외길만 걸어온 업체다.
시리얼통신이란 은행의 현금인출기, 신용카드 승인기, 전광판, 지하철 표찰기 등에서 데이터를 송수신하는데 쓰이는 통신기기장비.
현재 수많은 외산 제품들이 국내로 들어오고 있지만 시스템베이스는 시장의 1/3 을 점유할 정도로 자부심이 있는 국내 유일의 독보적인 업체이다.
가장 대표적인 제품은 시스템베이스의 모체가 되는 멀티포트(MultiPort)로 컴퓨터를 멀티유저 시스템으로 만들어 주는 다중 시리얼 통신 장치이다. 은행의 현금인출기, 지하철 표찰기, 전광판, 공장 자동화 분야 등에 널리 쓰이고 있는 이 제품은 RS232 통신방식을 RS422 이나 RS485로 변환시킬 수 있고 장거리에도 통신이 가능하도록 해주는 기기다.
또 시스템베이스의 멀티-1,2,4,8/USB 시리즈는 USB 포트를 활용하여 간단하게 시리얼포트를 생성할 수 있고, 시리얼통신을 하는 장비들을 하나로 통합할 수 있어 편리한 제품이다.
이 회사의 멀티모뎀(Multi-4MP)은 한 장의 보드에 Multi-4 멀티포트와 4회선의 56Kbps 내장형 모뎀을 결합시킨 국내 최초의 제품이다. PC에 4장의 멀티모뎀을 장착할 수 있기 때문에 최대 16대의 내장형 모뎀을 PC에 구축할 수가 있다.
여기에 LAN 환경에 뛰어난 포트베이스(PortBase)는 멀티포트의 한계를 극복하여 거리나 환경에 제약 없이 인터넷이나 LAN 환경이 구축된 곳이라면 지구상 어느 곳이든 멀티포트처럼 쓸 수 있는 제품이다. 이 제품은 현재 신용카드 결제 분야에도 두루 사용되고 있다.
기존의 전화망으로 구성되었던 신용카드 승인기는 13~15초의 느린 승인 소요시간과 잦은 접속 실패로 인한 이용자들의 많은 불편함이 있었다. 반면 포트베이스를 접목시킴으로써 2~3초의 빠른 승인 소요시간으로 신용카드 업무를 보다 원활하고 만족스러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 것이 장점.
시스템베이스의 김명현 사장은 "시스템베이스는 자체 개발한 핵심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며 "치밀한 계획으로 추진하고 있는 세계화 전략은 시스템베이스를 시리얼통신 분야에서 최고의 기업으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02) 583-9748
<황유석기자 aquariu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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