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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 거래재개 하한가
입력2003-04-24 00:00:00
수정
2003.04.24 00:00:00
김상용 기자
동국제강(01230)이 관리종목에 편입된 이후 거래재개 첫날인 24일 하한가를 기록했다.
동국제강은 이날 590원(14.90%) 떨어진 3,370원으로 마감했다. 거래량은 81만여주, 매도잔량은 196만여주로 거래량의 2배를 웃돌았다. 외국인들은 4만여주를 팔아 주가하락을 이끌었다.
동국제강은 지난 2001년 6월과 12월 최대주주가 회사예금을 담보로 대출을 받은 사실을 공시하지 않아 불성실 공시 2회로 지난 22일 관리종목에 편입됐으며 23일 하루동안 매매거래가 정지됐었다.
전문가들은 지난 1ㆍ4분기 실적 호조에도 불구하고 관리종목 편입에 따른 투자심리 악화로 주가가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지난해 주당 400원의 배당을 실시한 점을 고려할 때 주가가 추가 하락할 경우 배당을 겨냥한 장기투자 자세로 저점매수에 나설만하다고 지적했다.
<김상용기자 kimi@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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