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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위성방송 ‘B스카이B’ 머독 아들 CEO로 선임
입력2003-11-04 00:00:00
수정
2003.11.04 00:00:00
정구영 기자
다국적 언론재벌 루퍼트 머독이 대주주로 있는 영국 위성방송 `B스카이B`의 신임 최고경영자(CEO)로 그의 막내아들인 제임스 머독 이 선임돼 런던증시 상장업체중 최연소 CEO가 탄생했다. `B스카이B`는 3일 e메일 성명을 통해 제임스 머독이 비상근 이사 4명으로 구성된 `CEO지명위원회`의 만장일치 추천으로 CEO로 선임돼 4일부터 직무에 들어간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아시아 위성방송 스타 TV를 맡고 있는 제임스 머독은 700만명의 시청자를 갖고 있는 영국의 거대 유료 텔레비전방송을 이끌어갈 최고 사령탑에 오르게 됐다. 제임스 머독은 지난 2월 일찌감치 비상근이사로 선임돼 아버지 머독이 사임한 토니 볼 전 CEO의 후임으로 그를 밀고 있다는 관측을 불러일으켰다.<정구영기자 gychu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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