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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업급여 6개월만에 감소

경기지표 회복세 보이며 신규 신청자 줄어<br>지급액 3,714억으로 전달보다 344억이나


올 들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던 실업급여 지급액이 6개월 만에 감소세로 전환했다. 경기회복과 함께 신규 실업 신청건수가 줄어들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노동부가 1일 발표한 '5월 고용서비스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실업급여 지급액은 모두 3,714억원(43만5,000명)으로 전달의 4,058억원(45만5,000명)보다 344억원(8.4%) 줄었다. 실업급여 지급액은 지난해 12월 2,487억원에서 올 1월 2,761억원으로 늘었으며 이후 2월 3,103억원, 3월 3,732억원, 4월 4,058억원 등으로 지난 1996년 이 제도가 시작된 뒤 최고치를 경신해왔다. 실업급여 지급액이 감소세로 돌아선 것은 실업급여 신규 신청자 수가 계속 줄어들기 때문으로 노동부는 경기 지표가 전반적으로 나아진 결과로 해석했다. 지난달 실업급 신규 신청자 수는 7만9,000명으로 전달에 비해 1만7,000명 감소하며 4개월 연속 떨어졌다. 장의성 노동부 고용서비스정책관은 "경기에 6개월 정도 후행하는 고용지표가 바닥을 쳤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속단할 수 없다"면서도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한다"고 말했다. 고용조정이 불가피한 사업주가 휴업·훈련 등을 통해 고용을 유지하는 대가로 정부에서 지원 받는 고용유지지원금도 377억원으로 5개월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으며 노동부 고용지원센터를 통한 신규 구인 인원 역시 9만1,000명으로 전달보다 3,000명 줄었다. 노동부 측은 "쌍용차·GM대우 등의 협력업체들이 여전히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지만 산업 현장 전반적으로는 경영상황이 호전되고 있다는 보고가 지방 노동청에서 올라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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