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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자부] 여성 공직채용 대폭확대
입력1999-02-23 00:00:00
수정
1999.02.23 00:00:00
행정자치부는 오는 2000년까지 한시적으로 실시키로 했던 여성채용목표제를 2002년까지 연장하고, 여성채용 목표비율도 현행 20%보다 상향조정하는 등 여성의 공직참여를 확대키로 했다.행정자치부가 23일 발표한 올해 업무계획에 따르면 여성채용목표제 실시기간을 연장하는 것은 물론 여성채용목표비율도 2002년까지 5급은 20%, 7급 25%, 9급 30%로 상향조정할 방침이다.
특히 2000년부터는 실시대상 범위가 기술직까지 확대되고, 정부 위원회의 여성위원비율도 현 13.8%에서 2002년까지 30%로 늘어난다.
행자부는 이와함께 지난 96년부터 추진해온 전자주민카드 사업을 전면 백지화, 올 상반기중 세부계획을 마련해 16대 총선 이전인 내년 3월까지 현행 주민증을 플라스틱증으로 전면 교체키로 했다.
또 공직부패 척결을 위해 부패공직자의 취업제한을 현행 2년에서 5년으로 늘리고, 부조리신고시 포상금을 지급하는 등 시민감시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와함께 선진교통 질서확립을 위해 상습 음주운전자의 경우 음주운전면허 결격기간을 현행 1년에서 3년으로 연장하고, 올해중 대전·대구 교통방송국 개국을 추진키로 했다.
올 상반기중으로 PC로 민원을 신청하고 우편으로 통지받는 「PC통신 민원처리제」를 도입하고, 팩스발급민원을 현재 217종에서 234종으로 늘려 「재택전자민원처리시스템」을 강화하기로 했다. 호적전산화도 본격 추진해 2001년부터 주민등록·부동산·자동차·호적 등 4대 증명 발급민원에 대한 전국 온라인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임웅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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