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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건설 "입주일정 100% 준수 가능"
입력1998-09-18 08:35:34
수정
2002.10.22 01:15:14
09/18(금) 08:35
최근 자금난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동아건설은 채권은행단의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계획이 확정됨에 따라 전국 36개 현장에서 건축되고 있는 3만1천6백40가구의 아파트 입주일정을 1백% 지킬 수 있게 됐다고 18일 밝혔다.
동아건설 관계자는 "자금난을 겪을 때도 자금집행의 최우선 순위를 공사중인 아파트 현장에 두었기 때문에 거의 목표대로 공정을 진행시킬 수 있었으며 앞으로는워크아웃 계획에 따라 자금사정이 어느 정도 정상화돼 36개 현장 모두 정상적인 입주가 가능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에따라 이달 완공예정인 포항 학장아파트(4백92가구)를 비롯해 부산 영주 재건축아파트(5백32가구), 대전 관저아파트(4백17가구), 서울 염창동 연합재건축아파트(5백70가구) 등 7개 현장의 4천5백52가구가 당초 예정대로 올 연말까지 공사를 마무리짓고 입주를 시작할 예정이다.
또 서울 이촌동 재개발아파트(4백99가구), 답십리 8구역 재개발아파트(1천2백33가구), 봉천 2구역 재개발아파트(2천90가구) 등 16개 현장 1만4천6백65가구는 내년말까지 입주를 완료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밖에 지난 3월 착공한 서울 상월곡 재개발아파트(1천5백31가구)를 오는 2001년 9월 완공하는 등 진행중인 아파트 공사는 당초 일정대로 완공해 입주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동아건설은 조만간 이같은 입주일정 준수 계획을 담은 高炳佑회장과 해당 현장소장 명의의 편지와 워크아웃 계획 확정의 의미를 설명한 소책자를 입주 예정자들에게 보내기로 했다.
동아건설 관계자는 "회사의 자금난으로 그동안 의구심을 가진 입주예정자들이있었던 것이 사실이지만 예정된 아파트 만큼은 무슨 수를 써서라도 약속된 기한내에완공하겠다는 회사측의 확고한 의지와 워크아웃의 의미를 알게 된다면 안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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