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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해운] 독일자회사 세나토사 내년 경영정상화
입력1998-12-01 00:00:00
수정
1998.12.01 00:00:00
한진해운(사장 조수호)의 독일 자회사인 DSR 세나토사가 내년부터 경영이 정상화될 전망이다.한진해운은 만성 적자에 허덕이고 있는 세나토사에 대해 연내 증자를 실시하고 경영감독을 위한 현지 파견인원을 대폭 늘려 조기 경영정상화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한진해운의 이번 증자결정은 지난해 1월 DSR 세나토사를 인수한 이후 경영정상화를 위해 노선합리화와 물류운영 통합, 조직정비 등에 이은 경영정상화를 위한 마지막 수순이다.
한진해운은 지금까지 세나토사에 2억2,870만달러를 투자했으며 이번 증자금액은 2,000만달러 내외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이번 증자로 세나토사의 경영이 크게 호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진해운 관계자는 『세나토사를 정상화시키기 위해 특별대책반을 만들어 운영하고 있다』면서 『올 하반기 들어 경영상태가 뚜렷한 호전기미를 보이고 있어 내년부터는 경영이 정상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DSR 세나토사는 지난 93년 구(舊)서독의 세나토사와 구(舊)동독 DSR그룹의 컨테이너부문이 합쳐 설립된 회사로 지난해초 한진해운이 인수해 정상화를 추진하고 있다. 【채수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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