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폐막한 선진8개국(G8) 정상회담에서 온실가스 배출 감축에 대한 합의가 도출됨에 따라 환경관련주가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그러나 개별종목에 대한 투자적합성 여부는 종목별 차별화된 전략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한양증권은 11일 보고서를 통해 “2050년까지 온실가스를 절반수준으로 낮추기로 한 G8회담 합의와 함께 지구온난화 문제가 다시 부각되면서 관련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양증권은 탄소배출권 관련주로 후성, 휴켐스, 이건산업 등을, 태양광발전 관련주로 동양건설, LG화학, 한국철강, 한국코트렐 등을 유망주로 제시했다. 또 대체에너지 관련주로는 케너텍, 유니슨, 혜인 등을 꼽았다. 김연우 한양증권 애널리스트는 “각국의 정책지원이 강화될 것으로 보이지만 관련종목의 실적 가시화를 확인하기 쉽지 않다”며 “종목별로 선별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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