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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모특집] 헤어링컬러 관리 이렇게...

염색은 어떤 상품과 색상을 선택하느냐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 아무리 잘 된 염색이라도 손질을 소홀히 하면 오히려 추한 모습으로 비춰지기 때문이다. 따라서 염색을 하기 전이나 후에는 다음과 같은 점에 유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우선 퍼머와 염색은 같이 하지 않는 것이 좋다. 모발손상이 심할 뿐만 아니라 퍼머의 결이 약 때문에 잘 나오지 않는다. 또 염색후 퍼머를 하면 색이 완전히 착색되지 않은 상태에서 퍼머약이 머리카락에 침투해 고운 색을 내기 힘들다. 따라서 퍼머를 한 후 10일정도 지났을 때가 적당하다. 염색은 모발의 멜라닌 색소를 내는 과정에서 영양분과 수분을 빠지게 해 머리카락의 손상을 부른다. 이런 점을 감안해 머리를 감을 땐 일반비누 보다 염색모발용 샴프와 린스를 쓰는 것이 좋다. 부득이한 경우 단백질 성분이 많이 든 순한 샴프와 린스를 선택한다. 감을 때는 머리카락을 힘껏 팍팍 문지르지 말고 살살 비벼줘야 한다. 가늘고 힘이 없는 모발을 가졌다면 염색보다 코팅이 권할만 하다. 코팅은 머리카락에 보호막을 입히는 것으로 모발에 중량감을 줘 부실부실하게 일어나는 것을 적절하게 막는다. 일주일에 2~3회정도 헤어팩을 하는 것도 잊지 말자. 헤어팩은 염색으로 상한 머리결에 영양과 수분을 공급한다. 건조한 상태에서 헤어로션이나 헤어팩을 발라주고 스팀타월을 10분정도 하면 머릿결에 윤이난다. 코팅을 했을 땐 1주일정도 컬러의 물이 빠져 얼룩을 만들 수 있으므로 머리를 감은 후에는 확실히 건조시켜야 한다. 코팅후 바로 흰옷 입는 것을 피하는 것도 유념할 일이다.【박상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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