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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전자, 저주파치료기 FDA·CE인증
입력2000-02-22 00:00:00
수정
2000.02.22 00:00:00
정맹호 기자
세인전자는 22일 자체개발한 저주파치료기 SE-30이 FDA승인과 CE마크 인증을 획득, 미국과 유럽시장 수출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밝혔다.저주파치료기는 신체의 통증이 있는 곳이나 일시 마비된 부위에 전기적 신호로 신경이나 근육을 자극하여 결림이나 통증을 치료하는데 이용하는 가정용 의료기기다. 세인전자의 SE-30은 출력주파수, 치료시간, 치료선택모드를 자동화해 누구나 간편하고 쉽게 사용할 수 있다.
현재 미국과 유럽에서 판매되는 저주파치료기는 미국과 대만에서 생산된 수동형 제품으로 사용법이 복잡하여 일반인들이 사용하기에 불편한 단점이 있었다. 세인전자의 SE-30과 비슷한 제품은 일본에서 생산되고 있으나 아직 FDA승인을 얻지 못하고 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일반인이 사용하기 쉬울뿐 아니라 디자인도 미려해 큰 인기를 끌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세인전자는 이번 FDA승인과 CE마크 인증을 계기로 미국 및 유럽의 저주파치료기시장에 본격 진출, 올해 200만달러어치 이상을 수출할 계획이다.
세인전자는 지난 90년 설립된 전자의료기기 전문업체로 가전용전자혈압계, 저주파 치료기, 병원용 혈압감시장치 등을 개발했다. 특히 이들 제품중 가정용 전자혈압계는 세계시장 점유율 10%를 차지하고 있다. (0343)421-0389
정맹호기자MHJEO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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