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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정보업계 "틈새시장서 수익 찾자"

이수유비케어-유통 비트컴-e헬스사업등<br>기존 인프라 활용 시장 세분화로 공격경영

의료정보업체들이 기존 영업분야를 세분화ㆍ전문화해 공격 경영에 나서고 있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수유비케어ㆍ인피니트테크놀로지ㆍ비트컴퓨터 등 의료정보업체들이 기존 인프라를 적극 활용, 틈새시장을 적극 찾아내면서 수익 창출에 힘을 쏟고 있다. 이수유비케어는 의료 소프트웨어 ‘의사랑’을 사업을 통해 구축한 의원ㆍ약국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첨단 의료기기 및 건강기능식품 유통사업을 펼치고 있다. 기존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만큼 호응도가 높아 심전도기의 경우 지난해 연간 판매율 1위를 기록했다. 약국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각종 헬스케어ㆍ건강제품을 유통하는 방안도 모색하고 있다. 김진태 사장은 “의료 소프트웨어 사업을 통해 구축한 고객 네트워크 기반 위에서 고객의 요구를 정확해 파악, 시장을 세분화하고 틈새시장을 공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피니트테크놀로지는 주력상품인 의료영상저장전송시스템(PACS)을 병원이 도입해도 과별 진료특성에 맞춘 기능이 필요하다는 점에 착안, 정형외과용 및 치과용 제품을 내놓았다. 아직 전문화된 제품을 구비한 병ㆍ의원이 적어 대학병원을 중심으로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비트컴퓨터는 중ㆍ대형 병원에 이어 중소 전문병원에 대한 통합의료정보 서비스를 확대하고, 6,500여개 의원 고객들을 대상으로 환자 차트를 디지털화하는 사업에 본격 나섰다. 시범 서비스 중인 원격의료시장을 겨냥한 e헬스 사업도 본격화, 지방자치단체와 사이버 아파트 등에 대한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우리나라의 경우 선진국보다 정보기술(IT)이 발달돼 의료정보산업의 시험대로 충분히 역할을 할 수 있다”며 “기존 시장에 더해 새로운 수익원을 지속적으로 창출하는 노력이 수반돼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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