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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시장 무상증자 경보

2분기 이후 9개社 공시 6곳 반짝 상승뒤 주가 곤두박질


SetSectionName(); 코스닥시장 무상증자 경보 2분기 이후 9개社 공시 5곳 반짝 상승뒤 주가 곤두박질 최수문기자 chsm@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상당수 코스닥업체들의 주가가 무상증자 결의를 계기로 단기간에 급등했다가 다시 곤두박질함에 따라 '무상증자 경보'가 울렸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ㆍ4분기 이후 무상증자 결의를 한 코스닥 상장사는 모두 9개 업체로 이 가운데 5개사의 경우 무상증자 공시일보다 현재 주가가 하락했다. 무상증자 결의에 앞서 증자 관련 루머로 주가가 단기간에 많이 올랐지만 실제 공시 후에는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면서 예전 수준으로 돌아간 것이다. IT부품업체인 우리이티아이는 지난 4월15일 100%의 무상증자를 발표했다. 무상증자를 발표하기 직전 5거래일 동안 주가가 연일 상승한 데 이어 무상증자계획을 공시한 당일에는 상한가까지 치솟았다. 하지만 이 업체의 주가는 공시 후에는 오히려 힘을 쓰지 못하고 약세로 돌아서면서 기준주가를 절반으로 내린 권리락 조정에도 불구하고 이날 현재 8,860원을 기록, 공시일(9,360원)보다 5.6%나 떨어졌다. 인포피아도 5월19일 50%의 무상증자를 공시한 다음날부터 약세로 반전, 15일 현재 권리락 조정을 반영하면서도 공시일에 비해 현재 주가가 10.4%나 내려앉은 상태다. 무상증자는 대체로 주가를 끌어올리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호재로 평가된다. 주식을 새로 발행해 공짜로 주주들에게 나눠주기 때문에 해당 업체의 재무상태가 탄탄하다는 것을 과시하는 동시에 그동안 부족했던 유통 물량도 늘릴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무상증자에 대한 긍정적인 면이 강조되면서 증자 결정이 공시되기 앞서 그저 루머만으로 일부 종목의 주가가 지나칠 정도로 급등하는 것이 문제로 지적된다. 우리이티아이의 경우 무상증자 결정 직전 6거래일 동안 주가가 36%나 올랐는데 공시 후 급반락, 실제 공시 발표를 보고 주식을 산 투자자는 상투를 잡은 셈이 됐다. 해당 업체의 펀더멘털에 대한 변화가 없는데도 불구하고 그저 무상증자에 대한 기대로 단기 급등했다가 공식적인 무상증자 발표 후에는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면서 하락하는 패턴이 반복되고 있다. 일부에서는 유상증자 악재를 희석시키기 위해 무상증자를 병행하는 경우도 있다. 2ㆍ4분기 들어 마이스코와 엠게임ㆍ네오위즈게임즈ㆍ지코앤루티즈ㆍ에스지어드밴텍ㆍ일진에너지 등이 유ㆍ무상증자를 동시에 실시했다. 지난달 22일 543억원 유상증자를 공시한 네오위즈게임즈의 주가는 15일 현재 당시보다 14.4% 낮게 형성돼 있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위원은 "무상증자를 한다는 것은 우량기업이라는 관점에서 장기적 투자가 유망할 수 있으나 단기적으로 차익실현에 따른 주가조정이 일어나는 경우가 잦아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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