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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 운용사 잇단 선언 "한국서 철수 안한다"

ING "매각돼도 계속 영업"

골드만삭스자산운용의 한국 철수 발표 이후 끊임없이 철수설에 시달리고 있는 외국계 운용사들이 잇따라 ‘한국 잔류’를 선언하고 있다.

7일 ING자산운용 관계자는 “네덜란드 ING그룹이 금융위기 때 차입한 돈을 갚기 위해 한국 ING자산운용 법인 매각을 추진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하지만 ING자산운용이 한국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는 만큼 한국을 떠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다른 외국계나 국내 업체에 매각이 되더라도 현재 좋은 실적을 올리고 있기 때문에이름을 바꾸든지 해서 한국에서 계속 영업을 해 나갈 계획”이라며 “ING그룹도 조건에 부합하는 매각 당사자가 나타나지 않을 경우 무리하게 매각을 추진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ING자산운용의 운용자산(AUM)규모는 24조원으로 국내 전체 운용사 중 7위에 해당하며 최근에는 한국거래소와 협력해 코스피200과 미국 10년물 국채를 추종하는 ‘주식미국채DAE’지수를 발표하고 관련 인덱스 펀드를 출시하며 한국시장 공략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이에 앞서 피델리티운용사도 전날 한국 잔류 방침을 강하게 천명했다. 마이클 리드 피델리티 자산운용 사장은 “최근 사무실을 옮겨 5년 임대 계약을 체결했고 내년에는 공모펀드 출시도 준비하고 있다”며 “장기적 관점에서 한국 시장에 대해 확신을 갖고 있기 때문에 한국시장에서 철수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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