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코오롱인더 계열사 지분가치 상승...목표주가↑ "-동양證

동양종합금융증권은 15일 코오롱인더에 대해 계열사 지분가치 상승분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9만원에서 10만원(전일종가 7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황규원 연구원은 "전날 코오롱인더는 600억원의 현금유출을 통해 2개 계열사 지분 확대 및 1개 계열사 흡수합병을 발표했다"며 "코오롱그룹 지주회사 완성을 위해 자회사간 상호보유한 주식을 정리하기 위한 목적으로 향후 코오롱인더 계열사에 대한 자금지원 가능성이 낮아졌다는 점에서 불확실성이 해소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코오롱글로텍 및 코오롱패션머티리얼 보유지분율 확대로 보유유가증권 가치가 높아졌다"면서 "올해 영업이익 30% 증가를 고려할 때 PER 6.8배는 낮은 것으로 판단하며 저평가 국면해소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코오롱인더는 코오롱패션머티리얼(폴리에스터 원사 생산 자회사) 지분율을 기존 67.1%에서 100%로 높였고 코오롱글로텍(종합상사및 헬스케어 자회사) 지분율을 기존 62.6%에서 75.2%로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