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손보는 이날 “최초 제출했던 경영개선계획이 이행되지 못해 불승인됨에 따라 경영정상화를 위한 자본금의 증액, 부실자산 처분, 위험자산 보유제한, 합병, 제3자 인수 계획, 재무개선 계획 등을 포함한 경영개선계획서를 다시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영두 그린손보 회장이 경영개선계획의 주요 내용에 대해 철저히 함구하고 있는 가운데 금융감독당국은 가급적 10일 이내로 승인 여부를 결정하는 등 그린손보 처리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만약 이번 경영개선계획도 부결되면 그린손보는 경영개선명령을 받게 된다. 이럴 경우 이 회장 등 임원 직무집행이 정지되고 관리인이 선임되는 등 부실금융기관 정리절차를 밟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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