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나트륨 줄이기 캠페인을 시작한 이유는 한국인들의 1일 나트륨 섭취량이 4,831mg으로 세계보건기구(WHO:World Health Organization) 권장량인 2,000mg의 2.4배에 달해 고혈압, 심혈관 질환 등의 주요 원인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
대한항공은 이를 위해 전국에 12개 사내 임직원식당의 한끼에 5.6g 수준인 나트륨 양을 향후 식약청 기준인 3.0g으로 줄여 나갈 계획이다. 또 매주 금요일을 ‘저염식의 날’로 정하고 나트륨 양 2.0g 미만의 저염식을 제공하기로 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앞으로 지속적으로 식사의 나트륨 감축 현황을 모니터링 할 계획이며 나트륨 줄이기 표어 공모전, 짠맛 미각 판정 테스트 이벤트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임직원들의 나트륨 감소를 위한 인식 전환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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