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업계 대대적 사은행사

◎비씨­사은품·추첨통해 호텔이용권 제공/삼성­창립일 맞아 에버랜드·공연권 할인/LG­내달초 회원 500만명 돌파 기념행사신용카드업계가 고객을 끌기 위해 다채로운 이벤트행사를 실시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비씨 삼성 LG 등 각 업체들은 창립일과 회원확대 등을 기념하고 새봄을 맞아 색다른 이미지 구축을 위해 선물대잔치나 문화행사 등을 마련, 고객들을 대상으로 서비스에 나서고 있다.

비씨카드는 다음달 25일부터 5월4일까지 백화점에서 10만원 이상 구매회원들에게는 사은품을 또 50만원 이상 사용회원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호텔이나 콘도이용권을 제공할 방침이다.

또 5월중에 워커힐 등 호텔음식점이나 에버랜드 이대목동병원 등을 이용하는 회원들에게는 일정액의 할인혜택도 주기로 했다.

삼성카드는 오는 30일 창립 9주년을 맞아 선물대잔치 및 허니문대축제, 가맹점 사은대잔치 및 발레공연 등의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했다.

삼성카드는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예술의 전당에서 공연되는 유니버셜 발레단의 「돈키호테」 입장 회원들에게는 30% 할인혜택을 제공하고 다음달 1일부터 20일까지 30만원 이상을 사용한 회원들중 3천9백명을 추첨해 여행가방세트와 전자수첩, 커피메이커 등 상품을 증정할 계획이다. 10만원 이상 구매한 회원들에게는 역시 추첨을 통해 우산세트를 제공키로 했다.

이와함께 4월 한달동안 허니문 상품을 예약하거나 출발하는 커플전원에게 크리스탈 액자세트와 신부요금의 50%를 할인해주고 제주도 신혼여행객에는 비디오 무료 촬영권을 제공하며 가맹점 가입 후 첫 매출이 발생한 곳에는 벽시계를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LG카드는 회원 5백만명 돌파를 앞두고 24일부터 고객사은행사를 대대적으로 실시한다.

LG카드는 4월초에 회원수가 5백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보고 5백만번째 회원에게는 순금카드 및 기념품을 증정하는 것과 함께 평생 VIP회원으로 대우키로 했으며 이 행운을 놓친 바로 앞뒤 순번의 회원들에게는 제주도 왕복 항공권 2매를 전달할 계획이다.

또 24일부터 4월12일까지를 사은행사기간으로 설정, 공개응모행사를 벌여 퀴즈정답자 5백명과 응모자 가운데 별도로 추첨한 5백명에게 각각 사은품을 증정키로 했다.

이밖에 국민 외환 동양 다이너스 등 대부분의 업체들도 고객들의 성원에 보답키 위한 기념행사나 서비스를 마련, 시행에 나설 계획이다.<남문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