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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보 변액보험 쑥쑥 큰다
입력2006-06-26 16:58:46
수정
2006.06.26 16:58:46
19개사 2005년 회계연도 성장률 252%<br>전체 수입보험료 47兆원 중 17.5% 차지
2005 회계연도(2005년 4월~2006년 3월)에 생명보험 업계의 변액보험 성장률이 250% 이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생보업계에 따르면 19개 생보사가 변액보험으로 거둬들인 수입보험료는 2005 회계연도에 8조3,822억원으로 2004 회계연도 2조3,789억원에 비해 252.4% 성장했다.
변액보험 수입은 생보업계 전체 수입보험료인 47조7,807억원의 17.5%를 차지하면서 차세대 주력상품으로 자리잡고 있다. 지난해 주가상승으로 실적배당형 보험상품인 변액보험의 인기가 증가한데다 생보사들도 주력상품으로 변액보험을 집중 판매했기 때문이다.
생보 빅3인 삼성ㆍ대한ㆍ교보생명의 실적이 5조3,186억원으로 전체 생보업계 실적에서 64.2%를 차지했으며 삼성이 2조5,990억원으로 278.9%, 대한 1조4,671억원으로 289.9%, 교보가 1조3,155억원으로 135.1% 늘었다. 이어 메트라이프가 7,099억원(118.3%), 알리안츠 5,246억원(535.2%), SH&C 4,537억원(103.8%), ING 4,459억원(1,072.6%) 등이다.
미래에셋의 경우 2,263억원의 실적을 기록, 전년동기에 비해 무려 1만5,796.6%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이는 자산운용에서 발군의 실적을 보이고 있는 미래에셋이 SK생명을 인수한 후 변액보험 판매에 주력했기 때문이다. 금호ㆍ신한생명도 각각 5,827.2%, 2,440.6%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한편 생보업계 변액보험 총 자산은 11조8,216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8조4,290억원 늘었다. 삼성이 3조7,340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교보 1조8,910억원, 대한 1조6,987억원, 메트라이프 1조2,831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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