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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네트웍스 주가조작 감시중"

거래소, 이상징후 확인 땐 특별심리 착수

증권선물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는 28일 SK네트웍스 등 유통주식수가 적은 종목을 대상으로 선물ㆍ옵션 거래와 연계해 주가를 조작하는 행위에 대해 집중 감시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SK네트웍스는 유통 가능물량이 전체 주식의 1.48%(351만3,000주)에 불과한 상황에서 지난 9일 코스피200지수에 편입되자 인덱스펀드의 트래킹에러(프로그램 매매시 코스피200지수 추이를 쫓기 위해 편입했어야 할 대형주를 빠뜨려 손실이 발생하는 것) 해소를 위한 매수 수요와 투기적 매수세가 몰리면서 주가가 급등했었다. 시장감시위는 SK네트웍스 외에 롯데쇼핑, LG카드 등에 대해서도 집중 감시를 벌여 이상 징후가 확인되면 곧바로 특별심리에 착수할 방침이다. 시장감시위원회는 “SK네트웍스를 포함해 시가총액은 크지만 유통주식수가 적은 종목을 매매한 기관투자자는 물론 개인투자자까지 포함한 모든 계좌에 대해 주가 급등락과정에서 인위적인 시세 관여 등 불공정 거래 여부에 대해 감시ㆍ분석을 실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시장감시위는 이어 “특히 선물ㆍ옵션 최종거래일에는 코스피200 선물 또는 옵션거래를 통해 부당이익을 얻기 위해 시세를 변동시킬 가능성에 대해 실시간 감시 및 정밀 분석을 통해 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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