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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重, 韓-獨戰 맞춰 獨선박 명명식
입력2002-06-25 00:00:00
수정
2002.06.25 00:00:00
현대중공업은 한국과 독일의 역사적인 월드컵 준결승이 벌어진 25일에 맞춰 독일 선박에 대한 명명식을 가졌다고 밝혔다.'한진 헬싱키(HANJIN HELSINKIㆍ사진)'로 명명된 이 선박은 독일 NVA사로부터 수주한 5,500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급 초대형 컨테이너선으로 지난 2000년 6월에 수주한 4척 가운데 세번째로 건조됐다. NVA는 이 선박을 인도한 후 한진해운에 용선할 계획이다.
이날 명명식에는 최길선 현대중공업 사장과 마틴 스미스 NVA사 사장을 비롯 70여명이 참석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한국ㆍ독일 양측이 월드컵 준결승전에서 선전하기를 기원하고 우호를 다지기 위해 경기 당일로 명명식 날짜를 잡았다"며 "서로 덕담을 나누는 훈훈한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조영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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