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는 중국 부동산 개발사인 대련천지와 중국에 첨단 스마트그린시티를 구축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양사는 중국 북동부 랴오닝성 남단의 항만 도시 다롄에 LG CNS의 스마트 그린솔루션을 적용한 지능형 빌딩을 건설하기로 했다.
대련천지는 다롄에서 바다에 인접한 허커우만을 비즈니스와 오락, 레저 시설을 융합한 세계적인 명소로 개발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상하이 신톈디 개발사업을 추진한 회사다.
스마트그린솔루션은 건물이나 도시를 통합 운영ㆍ제어하는 운영체제(OS)로 에너지와 건물 유지비용을 절감하는 효과를 낸다. 스마트그린시티는 도시 전체에 이 솔루션을 도입해 거주민의 삶의 질을 높인다고 LG CNS는 설명했다.
앞으로 LG CNS는 대련천지의 모회사인 서안랜드의 중국 다롄, 충칭, 상하이 지역 개발 프로젝트에 IT파트너로 참가할 계획이다. 한지원 LG CNS 중국법인장은 "이번 MOU로 중국 스마트그린시티 사업에 진출하기 위한 강력한 파트너를 확보했다"며 "국내외 사업에서 검증된 스마트 기술을 활용해 글로벌 스마트그린시티 시장의 새로운 이정표를 수립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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