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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EX 이벤트사업 진출
입력2003-11-14 00:00:00
수정
2003.11.14 00:00:00
손철 기자
코엑스(COEX)가 콘서트, 뮤지컬, 쇼 등 각종 공연을 기획, 제작하는 이벤트 사업에 진출한다.
COEX는 오는 12월 말 뮤지컬 등 2개 공연을 코엑스 내 컨벤션 홀 등에서 개최하는 것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공연 이벤트 사업을 펼칠 것이라고 14일 밝혔다.
COEX 관계자는 “전시회 및 국제회의(Convention) 등에 집중된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시설 이용도를 극대화하기 위해 이벤트 사업에 뛰어들었다”며 “CJ그룹, SK텔레콤, 하나은행 등과 이벤트 사업 활성화를 위한 투자, 마케팅, 업무제휴 등의 분담이 끝났다”고 말했다.
COEX는 공연마다 30~50%의 지분을 투자하고 20% 정도는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공모할 예정이며 이벤트를 기반으로 기념품 및 식음료 판매 등 부대사업도 펼칠 계획이다.
안재학 COEX 사장은 “코엑스는 편리한 교통과 코엑스몰 등으로 공연, 이벤트 사업을 하기에 적지”라며 “ 회사의 역량을 집중해 코엑스를 문화산업의 메카로 키워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손철기자 runiro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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