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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주가연동예금 잇따라

주가가 다시 600선을 회복하는 등 반등기미를 보이자 은행들이 앞 다투어 주가지수연동예금을 내놓고 있다. 주가가 본격적으로 반등하기 전에 상품을 출시해 고객들을 최대한 유치하기 위한 전략이다. 제일은행은 24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주가지수 상승률에 따라 최고 14%까지 수익을 낼 수 있는 주가지수연동 정기예금인 `퍼스트인덱스예금`을 판매한다. 가입대상에 제한은 없고 가입금액은 1,000만원 이상, 예치기간은 1년이다. 이 상품은 KOSPI200지수가 예금에 가입할 시점보다 35%이상 상승할 경우 최고 14%의 이자를 받을 수 있다. 특히 중도해지 하더라도 주가지수의 상승률에 따라 고객들에게 이자를 지급하는 것이 이 상품의 특징이다. 이밖에 부산은행과 국민은행도 이날 새로운 주가지수연동예금을 내놓았다. 부산은행은 `부은 지수연동 정기예금` 2차 상품을 다음달 7일까지 판매한다. 이 상품은 KOPI 200지수가 5%이상 상승할 경우 8%의 이자를 받고 지수 5%이상 상승분에 대해서는 보너스 금리를 지급한다. 국민은행도 기준 주가지수 대비 만기지수의 상승률이 5%만 넘어도 연 8.75%의 이율을 보장하는 `KB리더스정기예금 KOSPI200` 3차분을 오는 3월3일까지 한시 판매한다. <조의준기자 joyjun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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