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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tSectionName(); 증권사 CMA 지급결제 첫날 표정은… 업계 고객유치 경쟁속 투자자들 아직은 차분 최수문기자 chsm@sed.co.kr 최경수 현대증권 사장이 4일 여의도 현대증권 본사에 설치된 현금입출금기에서 지급결제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종합자산관리계좌(CMA) 지급결제 서비스가 4일 현대증권 등 13개 증권사에서 일제히 시작됐지만 투자자들은 차분한 모습을 보였다. 지급결제가 가능한 통장으로 교체하는 기존 고객은 잇따랐지만 새로 CMA 통장을 발급받으려는 고객은 많지 않았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지급결제 서비스가 본격적으로 시작됐지만 객장의 분위기가 크게 다르지 않았다"며 "지급결제 가능 소식 전에 많이 가입한데다 휴가철이라 금융 업무를 뒤로 미루려는 이유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증권 여의도지점을 찾은 투자자 김모(42)씨는 "CMA도 지급결제서비스가 된다고 해서 기존 통장을 새 것으로 바꾸러왔다"며 "주식투자와 관련해 CMA를 많이 이용하는데 지급결제 서비스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결제서비스가 본격 시행됨에 따라 증권사들의 고객유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이날 한화증권이 한화CMA로 급여이체를 신청한 고객에 대해 4%대의 이자와 추첨을 통해 각종 경품을 제공하기로 했으며 현대증권도 4%대의 이자와 함께 수수료 무료 행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특히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는 하나대투증권의 가입자 증가세가 주목을 받고 있다. 하나대투증권에 따르면 '서프라이즈CMA'의 계좌 수가 두달간 7만9,400개 증가했는데 이는 기존 계좌 수(20만개)의 5분의2, 같은 기간 업계 전체 증가량의 20%를 차지하는 것이다. 하나대투증권은 우대금리(연 4.1%) 행사 시한을 오는 9월 말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박은준 신영증권 애널리스트는 "CMA 지급결제 서비스는 중장기적으로 증권사의 위상 및 수익 기반을 높일 수 있는 호재"라며 "은행과는 물론 증권업계 내부의 경쟁도 치열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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