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별미] 의정부시 `일미집'
입력1999-03-25 00:00:00
수정
1999.03.25 00:00:00
IMF시대에 걸맞는 값싸고 영양가 많고 맛있는 순대국집이 있어 찾는 손님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경기 의정부시 의정부동130-2의 일미집(대표 김경자)은 이자리에서 15년간 순대 한가지로 맛의 명성과 전통을 이어온 전통음식점이다.일미집의 순대국(사진)에는 돼지고기 특유의 누린내가 나지않는다. 20근넘게 나가는 돼지머릿고기를 24시간이상 푹고아 우려낸 진한 국물에 다시 돼지사골을 넣고 끓인뒤 머릿고기와 오소리감투, 들깨와 파 등 갖은양념을 듬뿍 넣어 말아주기 때문이다. 머릿고기를 쓰지않으면 순대국맛이 느끼하고 비린내가 난다는 것이 요리경력 20년인 김씨의 말이다.
또 일미집의 순대는 전통방식대로 돼지피만 넣으며, 찹쌀과 돼지고기, 부추와 양파를 비롯한 각종 야채로 속을 만들어 씹으면씹을수록 고소한 맛이 난다. 또한 이집은 순대나 순대국밥이나 인공조미료를 전혀 쓰지 않는다.
푸짐한 양, 풍부한 영양가, 구수한 맛에 비해 값은 싼편이어서 한그릇에 4,000원이다. 순대국 외에 4,500원을 받는 따로국밥도 있고, 안주용으로 내주는 순대와 머릿고기는 각6,000원, 모듬안주는 1만원, 술국은 5,000원이다.
의정부 시내는 물론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서도 일부러 찾는 단골이 많은데, 특히 주인 김씨는 토요일마다 여세노인들을 위해 무료로 식사대접의 선행을베풀어 훈훈한 인정이 원근에 소문나기도. (0351)877-3104 【의정부= 황원갑 기자】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