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삼성·현대, 반도체 공급가격 인상추진

반도체 D램의 현물시장 가격이 급등하자 국내 생산업체들이 장기 공급가격 인상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ㆍ현대전자의 수익성이 개선될 전망이다.29일 삼성전자와 현대전자는 주요 고정거래처인 PC업체들과 공급가격 인상을 위한 협상을 시작, 다음주에 이를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관련기사 삼성전자의 한 관계자는 "128메가 SD램의 경우 고정거래 가격을 현재 4.7달러 수준에서 5달러 이상으로 올리는 방안을 놓고 주요 거래업체와 협상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전자도 IBMㆍ휴렛패커드 등 주요 고정거래처들과 협상을 벌여 다음달부터 공급가격을 올리기로 했다. 장기 공급가 인상방침은 북미ㆍ타이완 등 현물시장에서 가격이 급등하는 데 따른 것이다. 28일(현지시간) 북미시장에서 거래된 128메가 SD램 PC133과 PC100은 개당 5.50∼5.70달러를 기록, 전날보다 10.3% 가량 올랐다. 64메가 SD램 PC133과 PC100의 경우 개당 2.60∼2.80달러에 거래돼 전날에 비해 6.9%가 올랐다. 타이완 현물시장에서도 128메가 PC100은 평균 4.93달러, PC133은 4.96달러를 기록, 5달러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반도체 가격과 관련, 최석포 메리츠증권 연구위원은 "단기적인 투기수요보다 비수기를 끝낸 PC시장의 실수요가 조금씩 살아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며 "가격이 빠른 속도로 오른 만큼 적정수준에서 균형을 찾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영주기자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