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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4편 단 1초 만에 데이터 처리…4세대 그래픽 D램 시대 개막

삼성전자 세게 첫 개발… 내년 2분기부터 양산


삼성전자가 영화 4편을 단 1초만에 처리할 수 있는 4세대 그래픽 D램 시대를 세계 처음으로 열었다. 삼성전자는 26일 세계 최고속도인 10GBPS(기가바이트/초)를 실현한 256Mb 그래픽 DDR4 D램(사진)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그래픽 D램은 데스크톱ㆍ노트북ㆍ워크스테이션ㆍ고성능 게임기 등의 영상과 그래픽 처리를 담당하는 초고속 D램으로 일반 D램보다 많은 용량의 데이터를 한꺼번에 처리할 수 있는 특화된 제품이다. 삼성전자가 이번에 개발한 GDDR4 그래픽 D램은 그 동안 D램 속도의 한계로 인식되던 칩당 속도 10기가의 벽을 깨고, 현존하는 D램 중 가장 빠른 속도 10GBPS를 구현했다. GDDR4 그래픽 D램은 DBI(Data Bus Inversion)기술과 멀티 프리앰블(Multi-Preamble) 기술을 도입 32개의 핀(pin)이 각 2.5GBPS(기존1.6GBPS)의 속도로 동작해 1초에 10GB의 데이터를 처리한다. 삼성전자는 256Mb GDDR4에 이어 올해 말까지 핀당 속도가 2.8Gbps인 512Mb GDDR4를 개발해 내년 2ㆍ4분기부터 본격 양산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내년부터 64비트 컴퓨터 운영체계가 도입될 경우 초고속 GDDR4 그래픽 D램의 사용이 필수적”이라며 “GDDR4가 기존 GDDR3와 동일한 인터페이스를 적용한만큼 그래픽 카드 업체가 기존 시스템을 그대로 사용하며 GDDR4로 쉽게 전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세계 그래픽 D램 시장은 삼성전자가 약 50%를 차지하고 있으며 하이닉스반도체와 인피니언이 각각 33%, 15% 를 각각 점유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인 머큐리리서치는 그래픽 D램 시장의 규모가 올해 15억달러에서 내년에는 19억달러로 약 27%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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